▶ 명사들이 젊은이들에게 주는 조언 (5) 박경재 LA 총영사
▶ 비전(V), 진실성(I), 용기(C), 관용(T), 개방적 마음(O), 책임감(R), 긍정정신(Y)…승리하는 지도자 되기를
박경재 LA 총영사
희망찬 미래는 우리를 기대에 부풀게 합니다. 하지만 요즘같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실업, 시위, 폭동 등 부정적 단어들이 주위를 맴돌 때 미래는 불안합니다. 경험이 부족한 젊은이들은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그러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면 더 나은 미래가 다가옵니다. 미래는 준비하는 것입니다. 준비하는 사람만이 더 나은 미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할 젊은이들에게 저는 다음과 같은 7가지를 강조하고자 합니다. 이른바 ‘VICTORY’ 정신입니다.
첫째, 꿈(Vision)을 가져야 합니다. 꿈을 통해서 좋아하는 것, 잘 할 수 있는 것, 즐거운 일들을 이룰 수 있으며, 꿈을 이루면서 인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평화, 인권, 민주주의 등 큰 꿈을 통해서 사회와 인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큰 꿈을 가슴에 품고, 1년 후, 5년 후, 1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꿈을 조금씩 실현해가면 그 과정에서 꿈을 이룬 기쁨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0년 후, 50년 후의 큰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둘째, 진실성(Integrity)입니다.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며, 진정으로 소통하면 많은 사람들이 존중하며 따를 것입니다. 마하트마 간디와 슈바이처 박사는 가장 어려운 환경에서 인류애를 실천하여 모든 사람의 좌표가 되었습니다. 두 분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힘은 자신들의 진정성과 도덕성에 바탕을 둔 봉사정신이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진실성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가치관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용기(Courage)를 가져야 합니다. 실패의 위기나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이를 해쳐나갈 용기가 필요합니다. 케네디 대통령은 쿠바 미사일 위기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섬으로써 극복했으며, 슘페터는 예측할 수 없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혁신적인 투자(innovative investment)로 극복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기업가 정신이라고 했습니다. 용기를 잃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할 때 기회는 찾아올 것입니다.
넷째, 관용(Tolerance)을 베풀어야 합니다. 넬슨 만델라 대통령은 그를 27년이나 감옥에 가둔 백인들을 처벌하지 않고 포용함으로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구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실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하고 포용할 때 많은 사람이 친밀감을 느끼며 존중하고 따를 것입니다. 그러나 전쟁, 재해, 폭동과 같은 위기상황에서는 그에 맞는 단호하고 엄격한 행동이 필요할 것입니다.
다섯째, 개방적인 마음(Open-mindedness)을 가져야 합니다.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고 비판을 경청하면 공정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눈과 귀를 활짝 열고 모든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을 내리면 많은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으며, 조직의 결속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여섯째, 책임감(Responsibility)을 가져야 합니다.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끈 노르망디 상륙 전날 아이젠하워 장군은 상륙작전이 성공했을 때와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 두 개의 언론 보도자료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성공했을 때는 성공의 모든 공을 장병들에게 돌리고, 실패했을 때는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진다는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한 모든 일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남의 탓으로 돌리거나 책임을 회피할 때 신뢰를 잃어버리고 아무 일도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긍정정신(Yes attitude)입니다. 모든 일을 낙관적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순간 머리는 굳어버리고 마음은 닫혀서 해결책을 찾는 노력을 하지 않게 됩니다. 모든 일의 밝은 면을 보면서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추진할 때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많은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VICTORY’ 정신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여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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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그냥 남조선으로 돌아가세요 ~~~
에휴 너나 잘하세요. 갑자기 뜬금없이 총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