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국제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2,000달러 선도 바라보고 있다.
지난 2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7.50달러) 오른 1,897.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1년 8월 22일 세워진 온스당 1,891.90달러의 종전 최고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 한주 주간 상승률도 5%에 이른다. 또한 올해 최저점을 찍은 지난 3월 18일 대비 28.16%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불투명한 경제 전망에 미국과 중국의 총영사관 폐쇄 공방으로 갈등이 고조된 것이 안전자산인 금 수요를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에 중국이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 요구로 맞불을 놓은 이날 금값은 장중 한때 1,905.99달러까지 치솟았다. 장중 가격으로도 2011년 9월 이후 최고가였다.
온스당 1,900달러 돌파 초읽기에 들어간 금값이 올해 중 2,000달러 고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세계금위원회 데이터에 따르면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올 상반기에만 400억달러가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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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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