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레오니아 그레이스 벧엘교회
▶ 2018년부터‘사랑의 쌀 나눔’행사 이어와
![“교인들 사랑모아 올해도 사랑의 쌀 나누기 사역” “교인들 사랑모아 올해도 사랑의 쌀 나누기 사역”](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0/07/31/202007310822585f1.jpg)
재작년 7월 그레이스벧엘교회가 개최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에서 주민들이 쌀을 수령하고 있다. [사진제공=그레이스벧엘교회]
뉴저지 레오니아에 위치한 그레이스 벧엘교회(담임목사 장학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속에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교회는 지난 2017년 7월 그레이스한인연합감리교회와 뉴저지벧엘연합감리교회가 통합된 후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18년 1월부터 쌀 나눔 행사를 시작, 이후 고난주간에 금식을 하면서 금식헌금을 모아 쌀 나눔 행사를 여는 전통을 이어오며 수차례에 걸쳐 지역 주민들에게 15파운드짜리 쌀 수백포를 나눴다.
교회는 교회 사명선언문 중 ‘레오니아 지역을 비롯한 지역사회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진리를 나누고, 선교와 구제에 힘을 다한다’라고 언급되어 있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교인들이 직접 모은 헌금으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장학범 목사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코로나19 비상사태 이후 많은 사람들과의 접촉을 꺼리는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소중한 행사가 됐다”며 “그간 쌀 나눔 행사는 백여포 이상의 쌀을 쌓아놓고 바비큐파티와 여러 놀이시설 등을 마련하는 등 교회와 지역 주민들의 만남의 장으로 운영되어 왔지만 코로나19 이후로는 주민들이 부담 없이 쌀을 가져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교회는 이를 위해 교회 시설 내에 별로도 쌀을 보관해 주민들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쌀을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장 목사는 “쌀 나눔 행사가 수년째 이어져오며 쌀 재고가 거의 소진될 때도 있었지만 그 때마다 행사를 위해 모금되는 헌금이 채워지고 있어 지금까지 끊이지지 않고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동참해준 교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소 396 Broad Ave., Leonia, NJ 07024
문의 201-274-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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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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