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사상 최초의 2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샌안토니오와 멤피스의 경기 모습. [로이터]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국프로농구(NBA) 2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키웠다.
샌안토니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키시미의 비자 애슬레틱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경기에서 108-106으로 승리했다.
29승 36패가 된 샌안토니오는 서부 콘퍼런스 8위 멤피스(32승 35패)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샌안토니오는 1997-1998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2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NBA의 최다 연속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기록은 샌안토니오 외에 1950년부터 1971년까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그 팀의 전신 시러큐스 내셔널스가 합작한 22시즌 연속이다.
만일 이번 시즌에도 샌안토니오가 플레이오프에 나가면 NBA 사상 최초의 2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 된다.
샌안토니오는 2019-2020시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되기 이전까지 26승 37패로 서부 콘퍼런스 12위에 머물렀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8위 멤피스와 당시 승차는 4경기였다.
그러나 7월 말 리그가 재개된 이후 멤피스가 2연패를 당하고, 샌안토니오는 2연승을 거두면서 순식간에 2경기 차로 좁혀졌다.
샌안토니오는 순위도 12위에서 9위로 도약하며 8위 자리도 넘보게 됐다.
특히 코로나19 때문에 리그 일정에 차질을 빚은 이번 시즌은 정규리그 종료 시점에 8, 9위 승차가 4경기 이하일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팀 결정전을 치르기 때문에 샌안토니오로서는 9위만 해도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
8위와 4경기 이내 격차의 9위를 한 뒤 8위 팀과 맞대결에서 2연승 하면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탄다.
이날 멤피스가 패하면서 서부 콘퍼런스 7위 댈러스 매버릭스는 피닉스 선스에 115-117로 졌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40승 29패가 된 7위 댈러스는 8위 멤피스와 승차를 7경기로 유지, 남은 6경기에서 다 지더라도 최소한 7위를 확보할 수 있다.
2016-2017시즌부터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 댈러스는 2015-2016시즌 이후 4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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