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LA 한인타운 지역에서 SUV 차량을 몰고 가다 한인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하고 그대로 달아난 뺑소니범의 몽타주(사진)가 공개됐다.
LA경찰국(LAPD)은 지난 2월22일 오전 4시께 8가와 웨스트모어랜드 애비뉴 교차로에서 길을 건너고 있던 한인 박찬욱(87)씨를 치고 그대로 달아난 운전자의 몽타주를 공식 공개하고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뺑소니 용의자는 2012년에서 2016년 사이의 4도어 흰색 BMW M5 차량을 몰고 있었으며, 사고를 낸 뒤 차량에서 내려 박씨의 상태를 살펴본 후 다시 차량에 탑승해 8가 동쪽 방면으로 그대로 도주해 버렸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다수의 목격자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키가 5피트7인치에서 5피트9인치 사이의 30대 아시안 남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뺑소니 사고 피해자인 한인 노인 박씨는 뒤이어 달려오던 흰색 혼다 어코드 차량에 또 한번 치였고, 이 혼다 차량 운전자도 그대로 현장에서 달아나버렸다. 경찰은 현재 혼다 운전자 관련 정보는 구체적으로 없다고 밝혔다.
이처럼 두 차례나 뺑소니 차량에 치인 박씨는 현장에 출동한 구급차량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LA시와 경찰국은 이들 뺑소니범의 신원 파악에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주민에게 최대 5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보 LAPD 서부교통국 (213)473-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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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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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한인 아닐수도 있습니다
이런 넘은 대한민국 국운을 걸고서라도 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