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 늘리고 고객맞춤 서비스 강화
▶ 2차 PPP 신청 준비 “한인업체 도울 것”

오픈뱅크 산타클라라점의 핵심 직원들(왼쪽부터 소피아 강, 박미순 대외업무 담당자, 헬렌 이 지점장)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부분의 비즈니스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은행 역시 예외일 수 없다. 2년 전 처음 문을 연 오픈뱅크 산타클라라 지점 역시 개점 이래 최대 고비를 맞았지만 적극적 마케팅으로 어려움을 벗어나고 있다.
2018년 4월 오픈 당시 헬렌 이 지점장을 포함해 5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오픈뱅크 산타클라라 지점은 곧 4명으로 직원을 줄였으나 이번 코로나19 이후 다시 5명으로 직원수를 늘렸다. 헬렌 이 지점장은 직원 1명이 늘어났다는 사실보다 능력있는 직원이 들어와 질적 양적으로 은행 업무를 확대하게 된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픈뱅크 산타클라라점에 새로이 합류한 박미순씨는 ‘대외업무 담당(relationship officer)’이다. 은행업계 7년차 경력의 박미순 대외업무 담당자는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고객들을 상대하는 것이라 은행의 핵심 업무라고 할 수 있는데 박미순 대외업무 담당자가 그 책임을 지게 된 것이다.

오픈뱅크 산타클라라 지점 외부 전경
헬렌 이 지점장은 미국에 온 지 17년째로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능통하게 구사하는 박미순 대외업무 담당자가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순 대외업무 담당자는 온라인 뱅킹과 대출을 포함한 오픈뱅크의 대외업무를 총괄 처리하게 된다. 은행의 내부 살림을 맡아온 소피아 강과 함께 오픈뱅크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박미순 담당자는 “고객과 돈독한 신뢰관계를 쌓으며 대화하고 고객에게 다가가는 마케팅으로 신속 정확하게 업무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 개인마다 처한 상황을 완벽하게 파악해 고객맞춤 서비스에 최선을 다겠다”고 밝혔다.
헬렌 이 지점장은 “코로나19 이후 비즈니스의 위축으로 전반적인 은행 업무가 줄어들었지만 코로나 관련 특별대출 프로그램으로 대출 부서는 오히려 직원이 소폭 증원된 곳도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스몰 비즈니스 지원법인 PPP(Paycheck Protection Program), SBA(Small Business Administration) 론 등 대출 업무 때문에 은행 운영에 큰 힘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지점장은 “지난 PPP 대출 때 오픈뱅크를 통해 론을 신청한 모든 업체가 최고 40만달러까지 론을 받았으며, 곧 시작될 2차 PPP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점장은 “이번 2차 PPP는 지난번 론을 받은 업체도 다시 신청할 수 있다며 많은 업체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은행 업무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4시이며 토·일요일은 휴무이다.
▲주소: 2998 El Camino Real. Santa Clara, CA 95051
▲문의: (669) 212 8804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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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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