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미국 구인 건수는 588만9,000건으로 전월보다는 증가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연방 노동부는 10일 내놓은 고용통태를 조사한 6월 구인 및 이직(JOLTs) 보고서에서 구인건수가 51만건 늘어나 590만건에 육박하면서 구인율이 4.1%로 5월 3.9%에 비해 0.2% 포인트 확대했다고 전했다.
구인 건수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월에는 700만건 정도에 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발생한 방대한 숫자의 실업자 흡수에는 여러 해가 걸릴 것이라는 관측을 뒷받침하는 수치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반면 경제학자들은 6월 구인건수가 예상보다 많다며 고용주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봉쇄가 풀릴 경우 직원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6월 채용 건수는 669만6,000건으로 전월 719만9,000건에서 50만3,000건이나 감소했다. 채용률은 4.9%로 5.4%에서 떨어졌다.
일시휴직과 해고 건수는 188만5,000건으로 5월 190만3,000건에서 다소 줄었다. 일시휴직과 해고율은 1.4%로 전달과 같았다.
자발적인 퇴직 건수는 259만8,000건으로 전월 206만7,000건에서 늘어났다. 자발적인 퇴직률은 1.9%로 5월 1.6%에서 0.3% 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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