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전집·위인전 등 424권
▶ SF총영사관에 도서 공유 사업 위해

SF주니어평통이 도서기증 후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민주평통 SF협의회(회장 최성우) 소속 주니어 평통(회장 백지훈)이 지난 5일 SF총영사관에 한글도서 424권을 전달했다.
이들은 SF총영사관에서 도서공유 사업을 위한 한글 서적을 수집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 각자 회원들의 집과 주변 친지들로부터 물심 양면으로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 2주간 한글동화 전집류, 수필집, 위인전, 자기개발서, 세계고전전집, 인테리어, 요리책, 신앙서적 등 상태가 좋은 424권의 서적을 모은 주니어 평통은 5일 산타클라라 소재 민주평통 사무실 주차장에서 최진영 문화영사에 이를 전달했다.
기부된 책들은 SF총영사관이 분류하여 한글학교, 도서관, 유치원 등 다양한 단체와 개인들에게 기증 또는 대여될 예정이다. 일부는 새크라멘토 지역 렌초 코도바 공공도서관에도 기부된다.
주니어 평통측은 “이번 활동으로 자랑스러운 한글과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공공외교 역할을 할 수 있었다는 자부심을 느꼈다”며 “북가주 여러 공공 도서관에 우리가 기증한 책들이 진열되고 이를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어 기대된다”고 밝혔다.
북가주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SF주니어평통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매 주말 저녁 화상 회의를 통해 주제 발표 등 소통하고 화합하며 자기 개발에 열중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학생들이 용돈을 모아 구입하는 등 마스크 총 3천여장을 병원, 양로원, 경찰서에 기부했으며 독립기념일 연휴에는 의료진들에 도넛과 커피 간식을 전달했다. 또 SF총영사관이 개최한 ‘2020 한류 현황 온라인 컨퍼런스’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민간 공공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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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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