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 주식 분할을 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테슬라는 8월 21일을 기준으로 주식을 분할, 배분할 계획이며 31일부터 조정 가격에 거래가 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날 주식 분할 소식 직후 뉴욕 증시의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심벌: TSLA)가 6.05%(83.11달러) 오른 1,457.50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분할 이후 300달러 안팎에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현 시세라면 액면분할 후 테슬라 주식을 300달러대에 매수할 수 있다. 액면분할은 기업가치가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격이 낮아진 만큼 소액 투자자들의 유입이 늘고 전체 거래량이 늘기 때문에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500달러가 넘는 고가 주식의 경우 보유 자금이 적은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지난달 말 애플도 주식 분할을 결정했다. 1주를 4주로 쪼개는 방식으로 분할한 주식을 8월 24일 배분해 같은 달 31일 조정가격에 거래를 개시한다. 11일 종가 기준 437.50달러인 애플 주가(심벌: AAPL)는 분할 이후 100달러대로 낮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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