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센트럴교회가 23일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장학생들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뉴욕센트럴교회]
지난 18년 동안 장학금을 전달해온 뉴욕센트럴교회(담임목사 김재열)가 올해 23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교회는 23일 예배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장학생 23명에게 총 장학금 2만5,000달러를 제공했다.
이날 교회 장학위원회는 “교회는 이번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그리스도의 정신을 바탕으로 공부하며 장차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될 리더들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응원하고 격려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올해 장학생 모집에는 41명이 지원했으며 이중 신학대학생 9명과 일반 대학 및 대학원생 14명을 선발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미주리,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켄터키,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니아, 콜로라도 등 타 지역의 학생들까지 선발하는 등 선발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이날 영상 메시지로 감사 인사를 전한 장학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장학금은 큰 도움이 됐다”며 “물질적인 고민에 얽매이지 않고 학업에 정진함으로써 향후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자로써 성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재열 목사는 “교회는 지난 40년 동안 선교와 고루 봉사라는 모토를 가지고 달려왔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장학금 모금에 다소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어려울수록 장학생들을 돕는 일에 더욱 힘써야한다는 교인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통해 올해는 교회 장학생뿐만 아니라 한국의 신학교까지 후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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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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