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피주지사 주정부 예산안에 포함
▶ 소득 불균형 완화 프로그램 일환 신생아 4명중 1명 해당…전국 최초
▶관련기사 A3면
뉴저지주정부가 소득 불균형 완화를 위해 중^저소득층 가정 신생아들에게 1,000달러의 저축증서 지급을 추진한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25일 발표한 2020년 10월~2021년 6월 주정부 예산안에 ‘신생아 저축증서(baby bond)’ 프로그램을 포함시켰다.
머피 주지사에 따르면 연소득이 연방빈곤선 500% 이하인 뉴저지 거주 가정(4인 가족 기준 13만1,000달러)을 대상으로 2021년에 신생아가 태어날 경우 1,000달러 짜리 저축증서를 지급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 저축증서는 수혜자가 18세가 됐을 때 원금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는 30년 채권수익률 1.35%를 적용하면 약 1,270달러 수령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머피 주지사는 “이 돈은 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 대학 학비로 쓸 수도 있고, 집을 마련하는데 보탤 수도 있다”며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소득 불균형 완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생아 저축증서 지급안은 원래 코리 부커(뉴저지) 연방상원의원이 도입을 제안한 것인데 머피 주지사가 미 전국 최초로 뉴저지에 시행을 추진하는 것이다. 부커 의원은 “우리 아이들에게 큰 꿈을 심어주는 첫 걸음”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머피 주지사는 2021년에 뉴저지에서 태어나는 신생아 4명 중 3명에 해당하는 7만2,000여 명이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위해 주정부 새 예산안에 7,200만 달러를 편성했다. 만약 주정부 새 예산안에 포함된 신생아 저축증서 프로그램이 그대로 주의회의 승인을 받아 2021년부터 시행되면 앞으로 매년 뉴저지에서는 신생아에게 저축증서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뉴저지주정부가 재정난으로 인해 주의회가 신생아 저축증서 프로그램 예산을 승인할 지 여부다.
이날 머피 주지사가 제안한 새 예산안은 오는 9월 30일까지 주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공화당 소속 주의원들은 “주정부 손실을 메우기 위해 주민들에게 세금 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인데 예산을 추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입장이다.
<
서한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