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허리케인 로라가 26일 4등급으로 세력을 키우면서 미국 남부 멕시코만 지역 상륙을 앞두고 있어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등 지역에서 주민 50만 명 이상이 대피하는 등 초긴장 상태에 접어들었다.
26일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최대 풍속이 시간당 150마일에 달하는 허리케인 로라는 27일 멕시코만 지역에 상륙, 북서쪽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짧은 시간에 강풍과 함께 엄청난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칸소주 대부분 지역에 홍수 경보가 내렸고 주말께 미주리주와 테네시주, 켄터키주 등지에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당국은 예보했다.
허리케인 전문가들은“27일 아침에 일어나면 일부 지역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믿을 수 없을 것”이라며“일부 지역에서는 20피트 이상의 해일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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