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도 토론토 제압, 3승 2패로 다시 우위

클리퍼스 선수들이 너기츠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NBALA 클리퍼스가 덴버 너기츠와의 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적에서 다시 앞서나갔다.
클리퍼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7전 4승제) 3차전에서 덴버에 113-107로 이겼다.
1차전을 잡고 2차전을 내줬던 클리퍼스는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다시 우위를 점했다.
폴 조지가 3점 슛 7개를 던져 5개를 성공시키는 등 팀 내 최다인 32점(4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몰아넣고, 커와이 레너드는 23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클리퍼스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는 32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블더블급 활약을 펼쳤지만, 팀에 승리를 안기지는 못했다.
3쿼터까지는 클리퍼스가 84-88로 끌려갔다.
하지만 결국 승리는 4쿼터를 지배한 클리퍼스가 가져갔다.
클리퍼스는 104-103으로 앞선 4쿼터 막판 덴버 제러미 그랜트의 슈팅이 연달아 림을 외면하는 사이 조지와 몬트레즐 헤럴 자유투, 루 윌리엄스의 레이업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09-103으로 달아났다.
종료 1분 47초 전에는 레너드가 덴버 자말 머리의 덩크를 막아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클리퍼스는 26초를 남겨 놓고 머리에게 레이업을 허용해 111-107, 넉 점 차로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상대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레너드가 모두 넣으면서 승부를 갈랐다.
앞서 열린 동부 콘퍼런스 경기에서는 보스턴 셀틱스가 ‘디펜딩 챔피언’ 토론토 랩터스에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111-89로 완승했다.
2연승 뒤 2연패를 당했던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다시 앞서며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이날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27점 6리바운드 3스틸), 켐바 워커(21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 주전 5명뿐만 아니라 벤치에서 시작한 브래드 워너메이커(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수월하게 토론토를 따돌렸다.
보스턴 주전 다섯 명이 93점을 합작하는 동안 토론토 선발 다섯 명은 45득점에 그쳤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