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워싱턴주 주지사 선거에 앞서 현직인 제이 인슬리 민주당 후보와 도전자인 로렌 컬프 공화당 후보가 10월 7일 TV 공개토론을 갖기로 합의했다.
워싱턴주 토론연맹(WSDC)은 주지사 후보 공개토론이 이날 부통령 후보 공개토론이 끝난 직후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생중계로 방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후보는 마치 C-SPAN처럼 워싱턴주 정부업무를 다루는 TVW 방송국의 올림피아 본사에서 각각 다른 방에 앉아 토론하며 그 과정은 KING, KOMO, KIRO, KCTS, Q13 등 주요 TV 방송망을 통해 워싱턴주 전역에 방영된다고 WSDC는 덧붙였다.
페리 카운티의 리퍼블릭시 경찰국장인 컬프 후보는 두 후보가 한 방에서 거리를 두되 대면해서 토론하자고 고집해왔다. 그는 새로운 토론방식을 받아들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인슬리 후보는 “미증유의 어려운 시대에 WSDC가 대중의 안전을 위해 마련한 새로운 방식의 토론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컬프 후보의 ‘한 방 토론’ 요구를 거부하는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그동안 컬프가 주 전역에서 대규모 대중집회를 열어왔으며 참가자들 대부분이 마스크 착용도, 거리두기도 지키지 않았다고 비난해왔다.
인슬리 후보는 지난 15일 워싱턴주 아태연맹과 아시안 상담알선서비스(ACRS)가 주최한 주지사 후보 가상 토론회에 참여해 아시아계와 관련한 진행자의 질문에 답했다. 하지만 컬프 후보는 이 토론회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워싱턴주 부지사 후보 토론회는 오는 10월22일 대통령후보들의 제3차 겸 마지막 토론회 직후인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역시 WSDC 주최로 진행된다.
이날 토론회에선 마르코 리아스 주 상원의원과 데니 헥크 연방하원 의원 등 두 민주당 후보끼리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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