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에 총 10만달러 기탁
버지니아 스털링에 거주하는 이상남 박사(전 한미장학재단 전국 이사장·81)가 한미장학재단 동부지부에 5만달러를 기탁했다.
이상남 박사(암 전문의·사진)는 15일 자신의 자선(Charity) 펀드를 통해 5만달러를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에 보냈다.
이상남 박사는 1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2013년 한미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있을 때 2020년까지 1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약속했는데 이중 5만달러는 이미 기부했고 이제 나머지 5만달러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미장학재단에 2만5,000달러를 기부하면 1개의 영구 장학금이 설치되는데 이번 장학금 기부로 4개의 영구장학금이 장학재단에 설치돼 매년 학생들에게 최소 4,000달러가 지급될 수 있게 됐다.
이 박사는 “앞으로 보다 많은 액수의 장학금이 장학생들에게 전달돼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차세대 육성을 위한 한미장학재단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샌디 장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장은 “이상남 박사는 한미장학재단의 기둥이시고 많은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 박사의 이번 기부가 한인사회에서 보다 많은 기부의 바람을 일으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93년에는 어머니, 2000년에는 부인 이름으로 한미장학재단에 2만달러에서 2만5,000달러의 영구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이 박사는 또 2017년 3월에는 워싱턴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기금모금에 4만달러를 기부하는 등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져있다.
이상남 박사는 메디컬 닥터로 2007년 이노바 페어팩스 병원에서 암전문의로 은퇴했으며 이전에는 조지워싱턴대 병원에서 근무했고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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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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