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통합교육구(SJUSD)가 오는 12월까지 원격 수업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산호세통합교육구(SJUSD)는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 올해 12월까지 원격 수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낸시 알바렌 교육감은 “대면 수업이 학생들의 배움에 최선이라는 것을 알기에 교육구 차원에서 내린 가장 힘든 결정 중 하나였다”며 “학생들을 안전하게 캠퍼스로 데려올 수 없는 현재 상황에 대해 깊은 실망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지역사회 조사를 더불어 보건 당국 및 노동단체와의 자문, 카운티 바이러스 감염 데이터 등에 기반해 내려졌다고 교육구 측은 밝혔다.
알바렌 교육감은 “카운티 내 실내 모임이 지속해서 금지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3월 학교 폐쇄 당시 수준을 초과하는 확진자 수, 실질적인 지역사회 감염 확산, 검사와 접촉 추적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들이 학기 말까지 일관된 계획을 원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장비 업그레이드와 스크린 시간 단축 등 몇 가지 조정 사항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구 측은 교사들이 원격 학습에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있도록 비용을 지불하는 것에 대해 교사연합 측과 논의하고 있다.
베이지역 코로나 19 일일 신규 사망자 수가 지난주 평균 수치의 2배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지난 16일 또다시 신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라 지난 1주일간 전체 사망자 수 132명으로 집계, 이는 하루 평균 19명이 사망한 수치다.
알라메다 카운티에서는 16일 하루에만 사망자 15명이 집계됐다. 이어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6명, 마린 카운티에서 5명,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에서 3명으로 나타났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17일 오후 1시 기준 알라메다 2만159명(사망 365명), 산타클라라 1만9천760명(사망 293명), 콘트라코스타 1만5천640명(사망198명), SF 1만569명(사망 91명), 산마테오 9천332명(사망 142명), 소노마 6천827명(사망 114명), 마린 6천505명(사망 111명), 솔라노 6천7명(사망 52명), 나파 1천581명(사망 13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9월 17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77만3천426명(사망 1만4천745명)
▲베이지역 9만6천380명(사망 1천379명)
▲미국 685만9천222명(사망 20만1천930명)
▲전세계 3천26만2천194명(사망 94만8천60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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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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