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정환 유튜브 캡처
가수 신정환이 유튜버로 활동 복귀 시동을 걸었다. 논란의 '뎅기열' 언급에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신정환은 지난 26일(한국시간기준) 유튜브 채널 '신정환장'에 영상을 게재했다.
신정환은 "몇 안되는 팬을 위해 개인방송을 만들었다. 출퇴근 할 때 심심할 때 한 번 보면 작은 웃음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라며 "저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요놈 요즘 뭐하고 사나' 하는 생각으로 들어와서 보고 재치있는 악플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후 신정환은 유튜버 송원섭, 딕헌터를 만나 먹방 유튜브를 함께 했다.
이날 신정환은 "이제 열 없어요", "열 안나요"라고 말하거나 외국에서 살아봤느냐는 질문에 "필리핀"이라고 답하는 등 자신을 셀프디스 했다. 또한 '원조 주작러'라는 딕헌터의 농담에 함께 웃으며 스스로 내려놨다. 이 과정에서 '뎅기열' 조작 사진이 함께 나오기도 했다.
유튜버로 변신하기 위해 셀프디스 한 모습에 재밌다는 반응도 있지만, 잘못을 흐화화 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반응도 있다.
룰라 동료 채리나는 신정환의 유튜브 개설 소실을 SNS로 공유하며 "이제 열 내린 신정환. 많이 구독해주세요"라고 응원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신정환은 한 모바일 카지노 포커게임의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도박, 거짓말 논란에 정면 돌파를 선택한 것이다.
신정환은 지난 2006년 불법도박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검찰은 그를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고, 신정환은 4개월 뒤 "못난 저를 용서해 달라"고 사과하며 다시 방송에 복귀했다. 그러나 지난 2010년 또 다시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기소돼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필리핀에 머물던 그는 뎅기열에 감염됐다는 거짓말로 귀국을 늦춰 더 큰 비난을 받고 방송가에서 퇴출 당했다.
이후 자숙기간을 가진 신정환은 2017년 엠넷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 2018년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하며 방송 복귀 움직임을 보였지만, 부정적인 반응으로 인해 복귀하지 못했다.
신정환은 10년 만에 유튜브로 본격 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다. 그의 복귀가 이번에는 성공할지 주목 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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