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와 4차전서 제임스·데이비스 50점 합작 102-96 승리
LA 레이커스가 10년 만의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등극에 1승만을 남겨뒀다.
레이커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4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02-96으로 물리쳤다.
1·2차전 연승 뒤 3차전에서 지미 버틀러의 트리플더블을 앞세운 마이애미에 일격을 당했던 레이커스는 반등에 성공, 3승 1패를 만들며 10년 만이자 통산 17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
2012-2013시즌 이후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마이애미는 어깨와 목 부상으로 1·2차전에 나서지 못했던 빅맨 뱀 아데바요가 돌아왔으나 3차전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며 1승 3패에 몰렸다.
22-27로 뒤진 마이애미가 2쿼터를 시작하며 덩컨 로빈슨의 자유투 3득점과 켄드릭 넌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한 뒤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전반 49-47로 박빙의 리드를 지킨 레이커스는 3쿼터 중반 견고한 수비와 르브론 제임스의 외곽포를 앞세워 주도권을 틀어쥐려 했지만, 마이애미도 제이 크라우더와 로빈슨의 3점 슛 등으로 맞불을 놓으며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제임스가 28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데이비스가 22점 9리바운드에 블록슛 4개를 곁들여 어김없이 승리에 앞장섰고, 칼드웰-포프가 15점 5어시스트를 더했다.
마이애미에서는 버틀러가 트리플 더블에 어시스트가 하나 모자란 22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올려 분전했으나 승리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아데바요는 15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두 팀의 5차전은 내일 오후 6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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