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영화제 21일~25일 열린다
▶ 한국문화원서 협력

오는 25일까지 5일간 진행 중인 버지니아 영화제에서 ‘나는 보리’ 등 한국영화 3편이 온라인으로 상영된다.
워싱턴 한국문화원이 버지니아 영화제(Virginia Film Festival) 측과 협력해 25일까지 한국영화 3편을 온라인으로 상영한다.
1988년 시작돼 올해로 33회째인 버지니아 영화제는 관객상, 프로그래머상 등 3개의 경쟁부문과 Narrative Features, Documentary Features, Korean Film Series 등 16개 주제로 나누어 개최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1일부터 5일간 온라인과 자동차 극장을 통해 진행되며, 총 62편(55편 온라인, 7편 자동차 극장)의 영화들이 선보인다.
올해 ‘한국영화 시리즈’를 통해 상영될 한국영화는 ‘나는 보리’(김진유 감독, 2018), ‘도망친 여자’(홍상수 감독, 2019), ‘찬실이는 복도 많지’(김초희 감독, 2019)이다.
‘나는 보리’는 제 24회 독일 슈링겔 국제영화제 관객상·켐니츠상,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등을 수상했으며, 농인 부모를 둔 초등학생 보리(김아송)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도망친 여자’는 2010년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을 받은 홍상수 감독의 작품으로, 올해 버지니아 영화제의 관객상 부문의 경쟁작으로 상영된다. 주인공 감희(김민희)가 남편이 출장 간 사이 3명의 지인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제 70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한국영화감독조합상, KBS독립영화상, CGV 아트하우스상), 제 45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여 화제를 불러 모은 작품이다. 영화 프로듀서였던 주인공 찬실(강말금)이 갑자기 실직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현실감 있는 캐릭터로 완성, 관객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받았다.
‘나는 보리’와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미국 내 전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도망친 여자’는 버지니아 주에서만 온라인으로 관람 가능하다. 영화 상영 정보와 관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버지니아 영화제 홈페이지(https://virginiafilmfestival.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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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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