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SF 바이오기업 중심부에
▶ 세포주 개발∙의약물질 생산 등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사우스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연구개발(R&D) 센터를 열었다.
지난 28일 유튜브 라이브 스트림을 통해 공식 그랜드 오프닝 영상을 공개하며 이같은 사실을 알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500에이커 규모로 사우스샌프란시스코 600 게이트웨이 블루버드에 위치한 삼성 CDO R&D센터는 포톨라(Portola), 잰슨(Janssen), 프로테나(Prothena), 파이브 프라임 등 대형 생명과학 및 제약 기업들의 중심부에 자리해 잠재적 고객 확보 등 연결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보스턴 등 동부는 물론 유럽과 중국까지 진출해 글로벌 확대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위탁 연구(CRO)와 개발(CDO), 생산(CMO)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차드 가바리노 사우스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실리콘밸리의 관문이자 다양성과 혁신을 수용하는 사우스샌프란시스코에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맞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했다.
존 길 삼성 CDO R&D센터 세포주 개발 책임자는 "센터 주변에는 2천500여개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들이 몰려 있다"며 "개발 및 제조 파트너로서 최상의 품질과 기술로 신약 개발 등의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CDO는 세포주 개발부터 원료 의약품 생산까지 통상 1여년 걸리는 기간을 6개월로 단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O산업은 지난 2018년 진출 이래 2년만에 60여건의 수주 계약을 확보했다. 또 이들이 위탁개발한 물질이 올해 식품의약국(FDA) 임상계획(IND) 2건 승인, 유럽의약청(EMA) IND 1건 승인에 성공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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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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