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반 엎치락뒤치락하다 개표 중후반부터 우위 지켜… “라티노 득표 늘어”
올해 미국 대선에서 최대 승부처중 하나인 플로리다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3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개표 98% 기준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51.3%의 득표율을 기록,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47.8%)를 3.5%포인트 차로 앞섰다.
폭스뉴스는 현 득표율과 추세를 볼 때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94% 개표를 기준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51.2%의 득표율을 보여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47.7%)를 앞서고 있다.
양측은 개표 초반 1%포인트 미만의 박빙 승부를 펼치면서 엎치락뒤치락했지만, 개표 중후반을 넘기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곳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당시 불과 1.2%포인트 차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꺾은 지역으로, 이번 대선에서 펜실베이니아와 함께 승부를 결정 짓는 핵심 지역으로 분류된다.
대선 전 여론조사에선 다수 지역에서 바이든 후보에게 밀렸던 트럼프 대통령이 반드시 이겨야 할 지역으로 꼽혔던 플로리다 수성에 성공함에 따라 대선 결과를 예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올해 대선에선 주요 경합주로 분류되는 플로리다와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위스콘신 등 6곳의 개표 결과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플로리다는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다.
로이터통신은 라티노 인구가 많은 카운티에서 4년 전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득표율이 높아진 것이 플로리다 승리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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