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프렌치 런드리 식당 생일파티
▶ 산호세시장도 땡스기빙 5가정 식사
최근 베이지역 시 주요 고위직들 보건명령과 상반되는 처사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소규모 모임 자제를 요구해온 개빈 뉴섬 가주지사가 이달 초 나파밸리 미슐랭 식당 ‘French Laundry’ 야외 파티에 참석해 비난을 산 것에 이어,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지난 7일 같은곳에서 소모임 파티에 참석한 것이 뒤늦게 드러난 것이다.
브리드 시장은 이날 ‘고레티 로 루이’의 60번째 생일파티에 참석했으며, 자신의 돈을 지불하고 식사를 했다. 고레티 로 루이는 사교계 명사(socialite)로 알려져 있고, 그의 남편은 주요 호텔 개발업자다.
시장실 대변인 제프 크레탄은 “작은 가족 생일파티 저녁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샌프란시스코와 나파 카운티에서는 실내외 식사가 가능했으나 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3가정 이상 모임 자제가 요구되고 있었다. 이날 몇가정이 모였는지는 확실히 밝혀진 바 없다.
샘 리카르도 산호세 시장은 주 보건지침을 어기고 추수감사절 여러 가정과 식사한 것이 밝혀져 지난 1일 사과했다.
리카르도 시장은 성명문을 통해 자신과 아내가 추수감사절날 부모님 집 야외 파티오에서 식사를 했으며, 이날 동생과 아들내외 등 총 5가정에서 모인 8명이 자리에 참석한 것을 인정했다. 참석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주정부가 내린 지침에 따르면 개인 모임은 최대 3가정까지만 참석이 가능했다.
이같은 사실은 리카르도 시장이 트위터에 “가족, 친구들 모두 방심하고 있기 때문에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글을 올린 후 밝혀져 주민들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이 외에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쉐일라 쿠엘 수퍼바이저는 야외 식사 금지안을 투표한 후 같은날 한 식당에서 야외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비난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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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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