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U 수용능력 12.5%, 베이지역권 25%
▶ 가주 놀이터 재개방
솔라노 카운티가 2주 안에 ‘스테이엣홈’ 봉쇄령에 처해질 수 있겠다.
KRON4 보도에 따르면 현재 샌프란시스코, 산타클라라, 콘트라코스타, 알라메다, 마린 카운티가 주정부가 내린 추가봉쇄령을 발동시킨 가운데 솔라노 카운티 보건당국이 지난 8일 봉쇄령 위기를 경고하며 주민들에 보건지침 준수를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는 계속되는 확진자와 입원 환자 증가 때문이다. 솔라노 카운티는 하루 평균 130여명이 확진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 늦여름과 초가을 수치 대비 25~30명 많은 수치다. 중환자실(ICU) 병상 수용능력은 12.5%로 가주 기준선인 15% 이하로 내려갔다. 카운티내 양성반응률 역시 급격하게 치솟아 지난 7일간 12.8%를 기록했다.
전체 확진자중 59%가 18~49세이고, 20%가 50~64세, 11%가 6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별 입원환자는 65세 이상이 39%로 가장 높고, 18~49세가 32%, 50~64세 27%다.
마트야스 당국자는 “주요 원인은 추수감사절 가족 및 지인들간 소셜모임”이라며 “향후 1주일이상 이같은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셧다운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를 우려하며 사업장 제재를 완화하고 개인 모임 등을 추가 제한하는 개정된 봉쇄령을 고려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개정안이 현실화 될지는 미지수다.
가주 정부는 지난 3일 주 전역을 5개 권역대로 나눠 중환자실(ICU) 병상 수용능력이 15% 이하로 떨어질 경우 추가 봉쇄령을 내렸다. 베이지역권은 9개 카운티에 산타크루즈와 몬트레이가 합쳐져 총 11개 카운티로 구성되어 있다. 카운티 개별 ICU 수용능력이 기준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베이지역 전체 병상이 부족할 경우 추가 봉쇄령을 따라야 한다.
지난 8일 기준 베이지역권에서 사용가능한 ICU 병상은 25%다. 개빈 뉴섬 가주지사는 베이지역권이 다음주인 12월 중순 ICU기준선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고해 결국 봉쇄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주내 야외 놀이터가 재개방할 수 있게 됐다. 주정부는 지난 9일 이같은 가이드라인 개정을 발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아래 운동 등 건강 유지를 위해 야외 놀이터를 재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발표된 봉쇄령은 야외 오락시설 개방은 허용했으나, 놀이터는 폐쇄를 명령했었다.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 역시 이에 찬성하며 오늘(10일)부터 야외놀이터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누적확진자가 4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9일 오후 기준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는 총 누적확진자가 4만1천316명, 사망자 512명으로 확인됐다. 이중 산호세에서 2만4천70명이 나왔으며, 길로이(2천538명), 산타클라라(1천665명), 서니베일(1천587명), 모건힐(1천91명), 마운틴뷰(1천25명) 순이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12월 9일 오후 12시 기준 산타클라라 4만1천316명(사망 512명), 알라메다 3만3천736명(사망 525명), 콘트라코스타 2만8천88명(사망 267명), SF 1만7천384명(사망 164명), 산마테오 1만6천666명(사망 177명), 소노마 1만3천719명(사망 160명), 솔라노 1만1천950명(사망 90명), 마린 8천192명(사망 132명), 나파 3천733명(사망 20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2월 9일 오후 12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142만2천453명(사망 2만261명)
▲베이지역 17만4천784명 (사망 2천47명)
▲미국 1천569만8천236명(사망 29만5천125명)
▲전 세계 6천900만4천558명(사망 157만1천44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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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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