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상 벤 왕, 은상 정유창, 동상 한경일씨
▶ 본보, 리치몬드 침례교회 공동주최
![[제12회 리치몬드 사진전 시상식] 대상에 유진 리씨의 ‘다가오는 폭풍’ [제12회 리치몬드 사진전 시상식] 대상에 유진 리씨의 ‘다가오는 폭풍’](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0/12/13/202012132318195f1.png)
제12회 리치몬드 사진전 수상자와 주최측 관계자 기념 촬영.왼쪽부터 최필선 준비위원, 송찬협 선교 코디네이터, 이종목 심사위원장, 강승태 지사장,정승룡 담임 목사. 은상 정유창.금상 벤 왕씨.
“아름다운 세상.아름다음 사람들’ 을 주제로 한 제12회 리치몬드 사진전 시상식이 12일 리치몬드 침례교회에서 열렸다.
본보와 리치몬드 침례교회(담임 정승룡 목사) 공동 주최의 사진전 시상식은 코로나19 으로 인해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키며 영상과 병행하여 진행됐다.
디지털 문화를 통해 선교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시작되어 12회를 맞은 리치몬드 사진전에는 베이지역을 넘어 미 전역에서 250여점의 작품이 응모.이중 에서 주제를 잘 표현한 출품자 20명에게 상장과 상품을 수여했다.
제12회 리치몬드 사진전에서는 새크라멘토인근 로즈빌에 거주하는 미국인 유진 리(Eugene Lee)씨의 ‘다가오는 폭풍’(Coming Storm)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 상장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인천간 왕복 항공권을 부상으로 받게됐다. 그러나 이날 수상자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아 주최측에서 상장과 부상을 우편으로 보낼 계획이다.
![[제12회 리치몬드 사진전 시상식] 대상에 유진 리씨의 ‘다가오는 폭풍’ [제12회 리치몬드 사진전 시상식] 대상에 유진 리씨의 ‘다가오는 폭풍’](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0/12/13/202012132318195f2.png)
다가오는 폭풍에도 의연한 오래된 캐빈의 자태. 제12회 리치몬드 사진전 대상 수상 작품인 유진 리(Eugene Lee)씨의 ‘다가오는 폭풍’. 시에라 동부의 광활한 자연속의 오래된 캐빈이 폭풍우에 의연히 대처하는 듯한 모습을 찍은 것이다. 이러한 풍경이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처지와 비슷하여 대상을 받았다.
이종목 심사위원장은 “ 광활한 대자연속에 오래된 캐빈이 몰려오는 폭풍우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듯한 모습이 코비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처지와 비슷하여 대상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금상은 샌프란시스코 클럽하우스인근 바닷가 바위에 앉은 석양의 소녀를 찍은 화교 벤 왕씨의 ‘바닷가의 소녀’가 받았다. 이어 은상은 산호세에서 초보 사진 동호인들을 위해 ‘열린출사모임’을 리드하고 있는 정유창씨의 “6 feet apart’가 수상했다. 정유창씨는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두 남녀를 보며 코로나 19상황의 사회적 거리두기 6피트 간격이 생각나 출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동상은 여름밤의 아름다움을 찍은 한경일씨(Seal Beach)의 ‘저 하늘 별나라’가 차지했다.
이종목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코로나 19상황으로 비대면 기간이 길어지면서 특별히 광활한 자연 배경의 사진들이 많이 출품된것 같다”면서 “산과 바다, 하늘 배경의 세상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작품들로 인해 한층 풍성한 사진 컨테스트였다”고 심사평을 했다.
이번 사진전 심사에는 김관일씨(전 뉴비전교회 사진반 강사)와 아마추어 사진작가 이재식씨가 참여했다.
지난 6일 리치몬드 침례교회 담임으로 취임한 정승룡 목사는 인삿말에서 “하나님이 창조한 아름다운 자연 세계와 아름다운 사람들을 담아 서로 나누는 사진전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이 널리 알려지고, 사진 전문가 아닌 일반인도 널리 참여하여 모두에게 친숙한 행사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승태 본보 지사장은 “ 코로나19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도 사진전이 멈추지 않고 열리게 된것은 리치몬드 침례교회 관계자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가능했다”면서 “한국일보와 상호협력으로 렌즈를 통한 세상과 귀한 만남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사진전 시상식에는 생전에 리치몬드 사진전 심사를 맡았던 고 폴 손씨의 아내인 손명화씨가 참석해 입상자들에게 폴 손의 칼럼집 ‘시대와 삶을 읽다’를 전하기도 했다.
■입상자 명단
▲대상:유진 리(Eugene Lee), 금상: 벤 왕, 은상: 정유창, 동상: 한경일 ▲입선 (8명): 김강인, 이화자, 유은지, 차영숙, 심영국, 류가화, 강종식, 김복숙 ▲인기상:강필수, 정지택, 최영순, 조남민, Arian Bautista, 하춘근 ▲종교상: 이창덕 ▲컴팩상:김용덕
<
손수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