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라몬 경찰 추격전 남성 체포
▶ OAK 브레오나 테일러 조각상 파손
네바다 출신 남성이 로너트파크에서 지난 26일 전 처남을 총격했다.
용의자 제럴드 제신스(75)는 도널드 트럼프 얼굴 마스크를 쓰고 긴 흰색 수염에 산타 모자를 쓰고 범행을 저질러 더 의문을 주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20분경 한 여성으로부터 남편(77)이 총격당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네바다주 번호판이 부착된 검정색 소형 차를 발견하고 세워 제신스를 체포했다. 차 안에는 총기와 그가 사용했던 트럼프 마스크, 흰 수염등이 발견됐다.
당국에 따르면 제신스는 택배 배달을 가장해 전 처남의 집을 찾아가 총을 2발 쐈다. 정확한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피해자는 총상으로 병원에 후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다. 제신스는 살인미수 혐의로 수감중이다.
산라몬에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경관을 부상입힌 남성이 결국 체포됐다.
CBS뉴스에 따르면 28일 오전 산라몬밸리 블루버드와 크로우캐년 로드에서 경찰이 수상한 차량을 조사하다가, 운전자가 도주해 경찰관 1명이 그대로 차에 끌려갔다. 이에 다른 경관이 총을 발포했으나 그대로 도주한 운전자는 산타클라라 카운티로 도망가, 결국 로스알토스에서 셰리프국 특수기동대(SWAT)에 붙잡혔다.
차로 끌려간 경관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애초에 왜 수상쩍은 차량으로 의심했는지 등 자세한 사항은 알려진 바 없다.
경찰의 총에 무고하게 숨진 흑인 여성 브레오나 테일러를 추모, 기념하는 오클랜드 조각상이 27일 파손됐다. 오클랜드 경찰국은 2주전 시청 인근 란탐(Lantham) 스퀘어에 조각된 브레오나 흉상을 야구방망이로 내리쳐 깨트린 범인을 수색중이다. 조각가 리오 칼슨은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M) 운동에 반대하는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조각상은 재건축될 예정이며, 칼슨은 ‘고펀드미’를 통해 기금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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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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