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댈러스, 클리퍼스에 51점차 대승 전반전 50점차 리드 신기록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시카고 불스를 제물로 시즌 첫 승전고를 울렸다.
골든스테이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129-128로 이겼다.
개막 2연패 중이던 골든스테이트는 원정에서 시즌 첫 승리를 거뒀고, 시카고는 개막 3연패에 빠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종료 3분여 전 112-121, 9점 차로 뒤졌으나 스텝 백 점퍼와 자유투 2득점, 3점을 차례로 꽂은 에이스 스테픈 커리를 앞세워 2점 차로 추격했다.
여기에 2.3초 전 데미언 리가 케번 루니의 어시스트를 받아 역전 3점포를 꽂아 골든스테이트의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리가 결승점을 포함, 알토란같은 12득점을 올린 가운데, 커리가 양 팀을 통틀어 최다인 36점에 6어시스트로 가장 밝게 빛났다.
특히 커리는 이날 개인 통산 3점포 2천500개를 돌파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커리는 1위 레이 앨런(2천973개), 2위 레지 밀러(2천560개)에 이어 이 부문 3위에 올라 있다.
LA 클리퍼스는 홈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73-124로 51점 차 대패를 당했다.
클리퍼스는 지난 26일 동료 서지 이바카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입 안쪽을 꿰맨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 없이 경기에 나섰다.
댈러스는 초반부터 격차를 크게 벌리더니 전반전을 77-27, 50점 차로 마쳤다.
이는 NBA에 샷클락이 도입된 1954-1955시즌 이래 전반전 최다 점수 차 신기록이다.
루카 돈치치가 24득점에 리바운드 9개, 어시스트 8개를 기록하며 댈러스의 대승에 앞장섰다.
‘디펜딩챔피언’ LA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의 종아리 부상 결장에도 홈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27-91, 36점 차 대승을 거두고 개막전 패배 뒤 2연승을 달렸다.
데이비스 대신 선발로 나선 카일 커즈마가 팀에서 가장 많은 20점을 올렸고, 르브론 제임스는 18득점에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는 변함없는 활약으로 팀 승리를 끌어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