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가대·오케스트라 없지만 예배통해 성탄의미 되새겨

퀸즈한인교회가 24일 주일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선물을 증정하는 성탄절 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퀸즈한인교회]

뉴욕우리교회에서 25일 열린 성탄절 여명홀 예배에서 주일학교 학생들이 율동을 선보였다. [사진제공=뉴욕우리교회]

뉴프론티어교회가 23일 유튜브로 공개한 성탄절 기념 영상 ‘교회, 예수님의 버킷리스트’에서 류인현 담임목사가 성탄절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뉴프론티어교회]
■ 가족단위 방문 행사…온라인 가족찬양제 등 진행
■ 사전신청 교인 한해 예배당 입장 허용
■ 유튜브 생방송·즉석 퀴즈 진행 등 온라인 적극 활용
뉴욕·뉴저지 한인 교계가 올해 유례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온오프라인 공간을 적극 활용해 성탄절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계는 성탄절마다 예배당이 가득 찼던 풍경을 뒤로하고 모두가 안전한 성탄절을 보낼 수 있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고 예배를 드렸다.
퀸즈한인교회(담임목사 김바나바) 교육부는 24일 바울관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장식으로 꾸며 영유아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학생들을 맞이했다. 교육부는 가족 단위 방문으로 행사를 진행, 담당 교역자들이 준비한 선물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성탄절을 기념했다. 또한 교회는 전교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가족찬양제를 개최하고 찬양, 연주, 율동 영상들을 접수받아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교회 다목적 공간인 여명홀 입당 예배를 드린 뉴욕우리교회(담임목사 조원태)는 제한된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성탄 기념 예배 및 행사를 열었다. 성찬식을 겸해 열린 예배 후 주일학교 학생들은 성탄절을 주제로 그간 준비했던 율동과 연극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필그림선교교회(담임목사 양춘길),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허연행), 뉴욕센트럴교회(담임목사 김재열), 퀸즈장로교회(담임목사 김성국) 등은 25일 성탄 예배를 사전 신청 교인에 한해 입장을 허용해 예배를 드리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예년처럼 강단을 가득 채운 성가대와 오케스트라의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교인들의 예배를 통해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는 모습은 변함없었다.
이 밖에 온라인을 적극 활용한 성탄절 기념행사를 연 교회들도 있다.
뉴프론티어교회(담임목사 류인현)은 23일 ‘교회, 예수님의 버킷리스트’라는 주제로 유튜브에서 성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교회는 류인현 목사의 인터뷰와 함께 공동체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하고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영상 내용에서 언급됐던 내용으로 즉석 퀴즈 시간을 진행, 당첨자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시간으로 꾸미며 온라인의 장점을 적극 활용했다.
또한 뉴저지연합교회(담임목사 고한승)는 25일 온라인 가정예배로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 청소년을 위한 영어설교, 장년을 위한 설교 등 온 가족이 각 가정에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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