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만2,000여회 분량 병원·요양시설 등에 추가 배포
▶ 요양원 거주자 및 긴급서비스 종사자에 우선 접종
메릴랜드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확산되고 있다.
주정부는 이번 주 병원 및 요양원, 카운티보건국에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 8만2,800회분이 추가 배포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카운티보건국에 인구 규모에 비례해 백신이 공급된다. 카운티마다 최소 600회분 이상이 분배돼 총 3만3,100회분의 백신이 소방관 및 응급대원, 법 집행관 등 긴급서비스종사자들에게 우선 접종된다.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의 500회분을 포함 병원에는 2만9,700회분의 백신이 배송된다. 이는 의사, 직원 등 의료종사자의 100%가 예방접종할 수 있는 물량이다.
지난주부터 백신접종이 시작된 요양시설에는 1만9,500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추가로 배포한다. CVS와 월그린스 약국 의료진이 지원돼 요양원 거주자와 직원에 백신을 투여한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이번 주 코로나 백신 추가 배포로 병원의 의료진은 물론 주민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며 고생하는 긴급서비스종사자들의 접종이 시작된다”며 “이는 주전역에 걸친 코로나 예방접종 계획 초기 출발 시점으로 매우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메릴랜드 코로나 백신 배포 로드맵에 따르면 1A 단계에는 한정된 백신 공급으로 의료종사자를 비롯 요양시설 장기거주자들이 최우선 접종대상이 된다. 이어진 1B 단계에는 감염 가능성이 크고 중증을 앓을 수 있는 취약계층이 우선순위 대상자로 들어간다. 2단계에는 고위험군 주민을 포함한 공중보건, 교육 등 관련 필수근로자 등으로 확대된다. 백신이 충분히 공급될 마지막 3단계에는 일반주민이 접종받을 수 있다.
메릴랜드가 연방정부로부터 이번 주까지 할당받은 백신은 모더나 14만300회분과 화이자 13만3,575회분으로 총 27만3,875회분 물량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주정부 웹사이트(covidlink.maryland.gov)를 참조하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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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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