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습니다. 자정을 넘기며 “해피 뉴이어”를 힘껏 외쳐 보지만 왠지 예전처럼 기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코로나 전염병의 그림자가 해를 넘겨 우리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도 그렇게 힘겨웠는데 올해는 어떨지.
지금처럼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당하게 되면 신앙인조차 ‘과연 지금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가’하는 불신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똑같은 어려움을 당하였지만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감사로 새해를 시작하는 것을 봅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요? 성경에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의 걸음(인생)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품게 되는 불신과 절망은 지나온 삶의 흔적에 나타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바라보게 될 때 사라질 수 있습니다. 시련과 고통으로 삶의 바른 방향을 확신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걸음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흔적을 갖고 있다면 미래에도 선한 길로 이끄신다는 믿음으로 미래의 소망을 바라 볼 수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계속 믿음의 노를 힘껏 저어가십시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여러분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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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해 목사 / 메릴랜드교회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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