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스틴테크, 소비 변화 맞춰 포장·인쇄 주력
▶ 신년기획-코로나를 뚫고 새해를 연다

홍지혜 팀장이 지난 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막바지 배송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대부분의 업체들이 생존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침체에 빠졌던 한인 IT업계 제스틴 테크(부회장 박수철)는 소비자의 소비행태 변화에 발맞춰 전자상거래인 ‘e커머스’로 눈을 돌렸다.
박수철 부회장은 “IT를 비롯 식품, 유통, 통신 등 업계시장이 서서히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추세였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동속도가 급속히 빨라졌다”며 “배달, 포장, 배송 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함께 소비자의 소비행태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사이버먼데이 매출이 블랙프라이데이를 제치고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장 쇼핑보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는 신호로, 사이버 시장이 점차 대세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박 부회장은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인터넷 쇼핑 등 전자상거래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e커머스 매출이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예기치 않게 선물 포장, 인쇄 등 e커머스 관련 매출이 증가했다”고 e커머스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연방정부 컴퓨터 지원사업이 연기되고, 한국 본투글로벌 스타트업 진출을 돕는 국제무역팀 일정도 연달아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제스틴 테크는 e커머스에 주력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활용, 새로운 돌파구를 찾은 셈이다.
박 부회장은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할 준비를 못해 힘든 한인업소들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 문구 등을 무료로 제작해 나눠 드렸다”며 “올해는 백신 보급 확산으로 비즈니스 활동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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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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