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매나세스에 문 연 ‘오! 마켓(Oh! Market)’
▶ 47,000스퀘어 규모에 2만 여종의 다양한 제품 갖춰…질 좋은 고기·신선한 야채·싱싱한 생선 등 인기
➊ 지난 11월 20일 VA 매나세스에 오픈한 인터내셔널 마켓의 외부 모습. ➋ 마트 내부 모습. ➌ 마트 내 야채 코너의 모습. ➍ 마트 내 생선코너의 모습.
지난해 11월 20일, 버지니아 매나세스에 한인뿐만 아니라 모든 인종의 입맛을 책임질 인터내셔널 마켓 ‘오! 마켓(Oh! Market)’이 문을 열었다. 47,000 스퀘어피트의 초대형 규모에 여러 나라의 2만 여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깔끔한 디자인에 고객들의 샤핑 동선까지 고려해 매장 배치를 한 신개념의 인터내셔널 마켓 ‘오! 마켓’을 다녀왔다.
#30년 경력 사장이 운영
‘오! 마켓’의 오만 사장은 1990년부터 메릴랜드 실버스프링에 위치한 베스트 웨이 수퍼마켓에서 매니저이자 파트너로 일을 했다. 2009년 버지니아 윈체스터에 ‘푸드맥스’ 인터내셔널 마켓을 오픈해 지금까지 운영하면서 경험과 오랫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오! 마켓’에 접목시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카이 서 디렉터는 “사장님을 비롯한 스텝들이 마켓에서 오랫동안 일을 했던 분들로 구성돼 다른 마트에 없는 새로운 물품의 입고부터 매장 디자인, 물품 보관 등에 모두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면서 “이제 오픈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 많은 고객들이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타 매장에 없는 물품에 입소문
서 디렉터는 “47,000스퀘어피트의 초대형 규모로 디자인, 물품 배치, 고객들의 동선을 고려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공사했다”면서 “특히 야채 매장을 마트 뒤쪽으로 배치해 마트에 들어오자마자 야채부터 카트에 담을 경우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점을 보완했다. 샤핑할 때 좀 더 야채의 싱싱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했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또 “매장 내 물품을 배치할 때 매장이 넓은 만큼 물품 배치를 넓게 해 자연스럽게 거리두기가 되게끔 설계했다”면서 “한국, 미국, 중동, 인도, 아프리카 등 여러 나라의 음식재료들을 대량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입고해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른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제품들이 많아 벌써부터 입소문이 나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차별화된 정육·싱싱한 생선
마켓 안을 들어가서 아이스크림, 냉장식품 코너를 지나면 따로 마련된 생선코너를 만날 수 있다. 서 디렉터는 “생선을 보관하고 손질하는 과정을 위생적으로 하기 위해 공간을 보유하고 생선 냄새를 없애기 위해 통풍 시설도 완벽하게 해 놓았다”면서 “코로나19 때문에 아직까지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시설을 갖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생선코너 옆 정육코너에는 품질 좋은 고기들이 다양한 사이즈로 포장돼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서 디렉터는 “한인들이 즐겨 찾는 삼겹살, 차돌박이, 샤브샤브 등은 다른 마켓에 비해 품질은 좋고 가격은 저렴하다”면서 “스테이크, 갈비 등도 원하는 사이즈대로 직접 손질해 주는 정육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 코트
매장 한켠에 마련된 푸드 코트에서는 한식, 일식, 남미 퓨전 음식점, 베이커리점이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보건국의 위생점검이 마무리되면 바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서 디렉터는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투고로만 운영을 할 계획”이라면서 “모든 것이 정상이 되면 식당 테이블을 마련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원들의 편의 시설
매장 안 물품 창고로 들어가 보면 덩치 큰 냉장고, 냉동고 옆에 마련된 직원 전용 휴게실이 눈이 띈다. 서 디렉터는 “60여 명의 직원들이 안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점포 50개 확장 계획
서 디렉터는 “윈체스터에 있는 ‘푸드 맥스’에서는 해마다 인터내셔널 축제를 열어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음식들을 소개해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섰는데 올해는 ‘오! 마켓’에서도 한국음식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음식들을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리면서 진정한 인터내셔널 마켓으로 거듭나는 것이 바람”이라고 말했다. 또 “2030년까지 오 마켓의 점포를 50개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주소 7412 Stream Walk Ln., Manassas, VA 20109
문의 (571)292-2918
<
윤양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