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데이비스, 나란히 26점
▶ 멤피스 원정 경기서 94-92 승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4연승을 내달리며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에 올랐다.
LA 레이커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94-92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을 거둔 LA 레이커스는 6승 2패를 기록, 공동 1위였던 피닉스 선스(5승 2패)와 LA 클리퍼스(5승 3패)를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올랐다.
2019-2020시즌 정상에 오른 LA 레이커스는 우승의 주역 르브론 제임스(26점·11리바운드·7어시스트)와 앤서니 데이비스(26점·10리바운드·4어시스트)가 팀 승리를 쌍끌이했다.
경기 종료 3분 전까지 82-81로 근소하게 앞서던 LA 레이커스는 제임스의 미들슛과 데이비스의 덩크슛으로 종료 1분 35초를 남기고 5점 차로 달아났다.
멤피스가 브랜던 클라크의 덩크슛으로 다시 추격하자 LA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다시 미들슛을 꽂았고, 종료 40초 전에는 데이비스가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90-83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케빈 듀랜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자가 격리 중인 브루클린 네츠는 유타 재즈를 130-96으로 대파하고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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