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가 지난해 말 지급키로 결정한 주당 300달러씩의‘코로나 실업수당 보조금’(PUA) 이 워싱턴주 실업자들에게는 이번 달 중순이후 지급된다.
주 고용안전국(ESD)은 7일 “연방 정부가 지급키로 한 주당 300달러씩의 실업수당 보조금은 오는 15일 이후에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영업제한 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내 실업수당 신규 신청도 크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SD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2일까지 해당분의 실업수당 신규 신청자가 모두 2만 9,651명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 전에 비해 무려 54%가 급증한 것이다.
ESD는 “비수기를 맞은 건축업이나 연말 쇼핑시즌이 끝난 소매업 등에서 계절적 해고가 있었던 데다 식당이나 술집 등의 실내영업 중단 등의 코로나 예방을 위한 영업제한 조치가 계속되면서 신규 실업수당 신청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건축 근로자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이 48.4%가 늘었고, 소매업도 53.2%, 레스토랑과 호텔분야 종사도 47.8%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제조업 분야에서는 신규 실업수당 신청이 51%가 급증했다.
한편 미 전국적으로는 지난 2일로 끝난 주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은 모두 78만7,000건으로 전 주와 거의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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