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카운티의 미주 한인의 날 온라인 기념식에서 캘빈 볼 이그제큐티브가 선포문을 낭독하고 있다.
하워드카운티가 한인 이민 118주년을 맞아 13일을 ‘한인의 날’로 선포했다.
안젤라 카벨론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보좌관의 사회로 온라인으로 열린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캘빈 볼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하워드카운티의 ‘코리안-아메리칸 데이’ 선포문을 낭독했다.
선포문은 1903년 1월 13일 한인 102명이 미국 하와이에 처음 도착한 날을 기념하고, 경제, 의료, 과학, 문화, 체육 등 분야에서 다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앞서 볼 이그제큐티브는 한인단체장에게 선포문을 우편으로 전달했다.
볼 이그제큐티브는 “하워드카운티에 다수의 한인이 거주하며 경제 및 문화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긴급구호물품 지원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며 “큰 영향력을 지닌 한인사회가 지역사회 및 카운티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발전을 거듭하기 바란다”고 치하했다.
메릴랜드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 여사는 비디오 영상을 통해 “한인 등 다양성이 높은 하워드카운티에서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기쁘다”며 “최초 아시안 주지사 부인으로 한인 이민자들이 하워드카운티를 포함 메릴랜드의 비즈니스, 교육,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 기여하며 발전, 성장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행사에는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 장영란 회장과 이승재 수석자문, 송수 하워드카운티한인시니어센터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하워드카운티의 한인의 날은 하워드한인시민협회의 노력으로 2017년 1월 처음 선포된 이래 올해가 다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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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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