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2순위 확대키로… 기저 질환자도 포함
▶ 곧 가이드라인 발표…늦어도 1월말까지 예약 가능

랠프 노담 버지니아 주지사가 14일 2순위에 65세 이상 시니어와 기저질환자를 포함시킨다고 발표하고 있다.
버지니아가 75세 이상에 이어 65세 이상 시니어에 대한 백신 접종도 시작한다.
랠프 노담 버지니아 주지사는 14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2순위(1b) 백신 접종대상에 65세 이상과 함께 16세에서 64세 미만의 기저질환자도 포함시킨다고 발표했다. 당초 65세 이상과 기저 질환자는 3순위(1c)에 포함돼 있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기저질환자에는 암·만성 신장병·심장병 환자와 호흡기 질환자, 다운 증후군, 초고도 비만, 임산부, 당뇨환자, 면역이 약한 사람 등이 포함된다.
이같은 주정부의 지침에 따라 페어팩스 카운티 보건국을 포함해 각 지역 정부는 곧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각 지역 정부는 늦어도 1월말까지는 2순위 접종을 시작하는 만큼 그 전에는 예약이 가능하다.
버지니아는 현재 160곳에서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모두 합쳐 총 94만3,000개의 백신을 공급받았으며 이중 24만2,000개의 백신이 접종됐다.
버지니아에서는 11일 1만5,000개, 12일 1만7,000개가 접종됐다. 노담 주지사는 지난주 처음에는 하루에 백신 2만5,000개, 최종적으로는 하루에 5만개를 접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버지니아 인구는 현재 850만명으로 1차와 2차 접종을 위해 총 1,700만개의 백신이 필요하다.
노담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이노바 헬스 시스템이 지금까지 총 3만5,000개의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면서 “이노바 시스템은 현재 교사, 경찰 및 소방관과 75세 이상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을 위해 버지니아 보건국과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을 받길 원하는 한인들은 14일부터 버지니아 보건국 웹사이트(vdh.virginia.gov)를 통해 예약을 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서 코로나 19 백신(Covid-19 Vaccine)을 누른후 ‘당신은 어느 단계에 있는가(Find Out Which Phase You Are Eligible For)’를 클릭하면 된다. 이후 자신이 어느 카운티에 거주하는 지, 어느 직업군이나 연령대에 속하는 지 등을 클릭하면 된다.
한편 버지니아에서는 지난 11일부터 75세 이상 시니어들의 백신 접종 예약을 온라인으로 받았다. 페어팩스 거주 한인 H 모 씨는 “11일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고 14일 접종을 받았다”고 말했다. 페어팩스 보건국은 “전화로 예약을 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면서 “온라인으로 예약을 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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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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