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P 연방의사당 폭동 이후 14일간 주둔비용으로
워싱턴주 순찰대(WSP)가 최근 10여일동안 각종 폭력 사태 등을 대비하기 위해 올림피아 주청사 경비를 강화하면서 150만 달러가 넘는 추가예산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WSP는 연방 의사당 폭동 사태가 빚어진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지난 14일 동안 주의사당 일대 경비를 강화하기 위해 순찰대원을 주둔시키면서 이에 따라 인건비 등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WSP는 “연방 의사당 폭동 사태가 발생한 당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주청사와 멀리 떨어져 있지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 관저에도 침입하면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청사 주변에 대한 추가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SP는 이 기간 동안 경비에 나선 인력들에 대한 정규 봉급으로 48만8,299달러, 이들의 시간외근무수당인 오버타임으로 101만9,151달러를 지출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주둔 인력을 위한 식량이나 사용물품, 장비, 숙박비 등으로 10만707달러가 추가로 소요됐다.
WSP는 “이 비용은 순수하게 워싱턴주 순찰대의 경비이며, 주청사 경비를 함께 하고 있는 주방위군 등의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많은 예산이 투입되면서까지 주청사 경비 강화를 계속 이어가야 할지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다.
WSP 관계자는 “경비를 강화하면서 최근 주청사가 대체로 평온하게 유지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그 동안의 경비강화조치를 평가한 뒤 향후 보안이나 안전대책을 논의한 뒤 점진적으로 인력을 감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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