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카운티 18일 접수 시작…
▶ VA 보건국에 예약한 경우 재신청해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65세 이상 및 기저질환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약 접수가 지난 18일부터 시작됐다.
지난 14일 버지니아에서 65세 이상과 함께 16세에서 64세 미만의 기저질환자가 버지니아에서 2순위(1b)에 포함되면서 페어팩스 카운티 보건국이 예약 접수를 받기 시작한 것이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기저질환자에는 암·만성 신장병·심장병 환자와 호흡기 질환자, 다운 증후군, 초고도 비만, 임산부, 당뇨환자, 면역이 약한 사람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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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을 원하는 한인들은 전화(703-324-7404)로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7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연락을 취하면 된다. 또는 온라인(https://bit.ly/3bB5KNj) 예약도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면 65세 이상인지, 자가격리 상태인지, 알레르기가 있는지, 몇 번째 백신 접종인지와 함께 이름, 생년월일, 성별, 민족, 인종, 이메일, 스마트 폰과 집 전화번호, 집주소를 묻는다. 또 주사와 백신에 심각한 반응을 보이는지, 지난 90일동안 항체 치료를 한 적이 있는지, 또 지난 14일간 백신을 접종했는지, 암이나 에이즈로 면역이 약한지, 피가 잘 멈춰지지 않는지, 임신 상태인지 등도 묻는다.
이 모든 절차가 끝나면 진술한 것이 사실인지를 묻는다. 신청후에는 보건국에서 텍스트 메시지와 이메일로 신청서가 접수됐다고 바로 알려준다. 텍스트나 이메일 메시지를 바로 받지 않았다면 신청이 안된 것이다.
최근 버지니아 보건국에서도 웹사이트(vdh.virginia.gov)로 예약 접수를 받았지만 작동이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한 한인들의 경우, 대부분 접수가 됐다는 이메일이나 텍스트를 받지 못해 재신청이 요구된다.
페어팩스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인 김 모 씨는 “처음에는 버지니아 보건국을 통해 예약을 했지만 아무런 확인 이메일이 없어서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페어팩스 카운티 보건국을 통해 예약을 했다”면서 “20일 예약을 하고 나서 바로 텍스트와 이메일로 조만간 보건국에서 일정을 잡기 위해 전화나 이메일을 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보건국이 11일부터 75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15일 저녁 예약자들에게 이메일과 텍스트 메시지를 통해 “불행하게도 당신의 예약을 진행시킬 만큼 충분한 백신을 갖고 있지 못하다”며 기다려줄 것을 당부했다. 아직까지 12일이나 그 이후 예약을 한 한인 시니어들은 대부분 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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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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