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에 지역의 백신 배포정보 띄울 예정”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25일 미국 내 자체 시설과 부지 등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장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날 체인형 의료서비스 업체 원메디컬, 보건 당국과 손잡고 캘리포니아의 로스앤젤레스(LA)·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워싱턴주 커클랜드, 뉴욕시에 백신 접종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접종소는 건물이나 주차장, 공터 등을 활용한 것으로, 주(州)·지방정부가 정한 지침에 따라 자격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이곳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다.
구글은 백신 공급 여건에 기초해 언제 이들 접종소를 문 열지 결정하기 위해 보건 관리들과 협의 중이다.
구글은 또 앞으로 구글 검색 결과에 주·지역의 백신 배포 정보가 뜨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언제 자신이 백신 접종 대상이 될지 파악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앞으로 몇 주 뒤 애리조나·루이지애나·미시시피·텍사스주를 시작으로 구글 검색 결과와 구글 맵에 지역의 백신 접종소 정보가 나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또 백신 교육 활동을 위해 총 1억5천만달러(약 1천650억원) 상당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억달러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DCD) 재단과 세계보건기구(WHO), 기타 비영리 기구를 위한 광고 형태로 기부가 이뤄지고 나머지 5천만달러는 공중보건 기관들과 협력해 백신 정보가 불충분한 공동체에 정보를 알리기 위한 사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미국의 정보기술(IT) 공룡들은 백신의 보급·접종 확대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앞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데이브 클라크 소비자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조 바이든 대통령 등에게 보낸 취임 축하 서한에서 "취임 후 100일 이내에 1억명이 백신을 접종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며 "아마존 시설에서 백신을 바로 접종할 수 있도록 의료업체들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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