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경제가 아직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지역은 2020년 12월에도 호텔, 하이텍 기업, 오클랜드 동물원 연관 업체, 그리고 종교단체 중심으로 상당한 숫자의 해고 계획을 캘리포니아 고용개발부(EDD)에 보고했다.
2020년 한해 동안 베이지역에서 없어진 일자리는 모두 360,800개이며 이는 베이지역 전체 일자리의 8.8%가 감소한 것이다. 고용개발부 자료에 의하면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79,4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어 6.9% 감소했으며, 이스트 베이는 113,9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어 9.6% 감소했고, SF-산마테오 지역은 118,100개 일자리가 줄어들어 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지역은 12월 중에만 14,300개의 일자리가 없어졌으며, 캘리포니아 전체는 52,200개가 없어졌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없어진 일자리 14만개 중 베이지역이 10%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베이지역의 일자리는 캘리포니아 전체의 22%에 불구하지만 없어진 일자리는 27%나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높은 해고 비율은 캘리포니아도 마찬가지이다. 캘리포니아의 일자리는 전국의 11%에 불구하지만 12월에 없어진 일자리는 37%나 된다.
<
김경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