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세 유치원 기물파손범 잡혀
▶ 역주행 차에 자전거 운전자 사망
오클랜드 공항에서 폭탄 위협을 한 남성이 체포됐다.
알라메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1일 오전 비행편이 지연되면서 발생했다. 비행 지연에 격분한 남성이 공항 직원과 말다툼을 한 후 가방을 직원쪽으로 집어던지면서 ‘폭탄이 있다’고 말한 뒤 달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폭탄전담반이 출동해 가방을 수색했으나 폭탄은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용의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붙잡혀 체포됐다. 음주, 약물복용 여부 조사 후 폭탄 위협 및 체포 저항 혐의로 알라메다 구치소에 구금됐다. 이 사건으로 해당 터미널이 2시간 폐쇄되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산호세에서 유치원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하고 거북이를 학대한 홈리스 남성이 체포됐다. 산호세 경찰국은 지난 30일 오전 11시 30분경 505 마사(Massar) 애비뉴에 위치한 ’Play n Learn’ 유치원에서 발생한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체포된 남성은 조지 로블리스(40)로 유치원 건물과 놀이터 등 피해액 1천800달러에 달하는 기물을 파손했다. 또, ‘미켈란젤로’라는 이름의 65파운드 거북이 등껍질을 나무 조각과 정원 기구 등으로 찔러 큰 피해를 입혔다. 당국은 로블리스가 체포된 후에도 괴상한 행동을 보여 정신건강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31일 산호세에서 역주행하는 차량에 부딪혀 자전거 운전자가 사망했다. 이날 새벽 4시 30분경 사고현장인 S. 1가와 리드 스트릿에 출동한 경찰은 바닥에 쓰러진 자전거 운전자 남성을 발견하고 응급처치를 취했으나 결국 현장에서 사망했다. 초동수사에 따르면 자전거가 S. 1가 남행선에서 주행중이었으나, 같은 차선에서 역주행하던 쉐보레 실버라도 트럭이 자전거와 충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럭차량은 그대로 도주했으며, 경찰은 용의자 행방을 수사하고 있다.
<
캐서린 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