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의 유명 한인 배우 대니얼 대 김(한국명 김대현·사진)과 중국인 배우 대니얼 우가 오클랜드 차이나타운 91세 남성 폭행사건 해결을 위해 2만5천달러의 보상금을 경찰측에 제공한다고 Kron4가 보도했다.
대니얼 대 김은 용의자 체포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제보자에게 2만5천달러의 보상금을 줄 것이라며 이번 사건은 공범이 연루돼 있으며, 이 지역에서 다른 2명의 노인을 공격한 사건과도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차이나타운 상공회의소의 칼 챈 회장에 따르면 메트로폴리탄 은행이 5천달러 보상금을 보태면서 공식적인 보상금은 3만달러로 늘어났다.
김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는 계속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런 범죄가 너무나 자주 무시되고, 심지어 관용적이다"고 밝혔다.
91세 피해 남성이 지난 1월 31일 대낮에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감시카메라에 담겼다. 챈은 최근 오클랜드 차이나타운에서 폭행과 폭력 범죄가 늘고 있다면서 대부분 여성과 노인들을 타킷으로 한 범죄라고 밝혔다. 오클랜드 경찰국은 지역순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에서 태어나 2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온 대니얼 대 김은 인기 드라마 ‘로스트’, ‘ER’, ‘하와이 파이브 오’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대니얼 우는 알라메다카운티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중국 영화와 ‘톰 레이더’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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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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