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피 주지사, 일일 확진자수 1주일새 27% 감소
▶ “이 추세라면 경제재개 위한 추가조치 나설것”
▶ 4월20일 교육위원선거 일부학군 현장투표 재개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경제 제재 추가 완화를 시사했다.
8일 머피 주지사는 뉴저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세가 둔화되면서 조만간 추가 제재 완화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머피 주지사는 “현재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경제 재개를 위한 추가적인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8일 뉴저지의 코로나19 일일 추가 확진자는 2,218명, 사망자 수는 25명이 추가됐다. 특히 7일 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1주일 전보다 27% 감소했다. 코로나19 전염률(transmission rate)은 0.85로 지난해 8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전염률이 1.0 이하인 것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여러 사람에게 감염시킬 가능성이 낮음을 의미한다.
뉴저지에서는 지난 5일부터 식당·주점 등의 실내영업 수용 인원을 정원의 25%에서 35%로 확대하는 등 제재 완화가 이뤄졌다. 코로나19 감소세가 지속되면 추가 완화 조치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머피 주지사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될 경우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질 수 있다며 경계심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머피 주지사는 오는 4월 20일 실시되는 교육위원 선거에서 현장투표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뉴저지 6월 예비선거와 11월 본선거가 모두 우편투표 중심으로 실시됐지만 코로나19 지표가 개선되면서 올 봄에 일부 학군에서 실시되는 교육위원 선거에서 현장투표를 재개하기로 한 것이다.
유권자들은 투표소를 방문해 투표기에서 직접 기표할 수 있고, 지난해처럼 우편투표를 통해 참여할 수도 있다. 다만 머피 주지사는 오는 6월에 실시되는 예비선거의 경우 현장투표 실시 여부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주정부에 따르면 현장투표를 위해 투표소를 방문하는 유권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켜야 한다. 또 투표소 직원들은 유권자들이 이용하는 투표기를 자주 소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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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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