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회예산국, 최저임금 15달러 인상 법안 효과 분석 연구 발표
미국이 시간당 최저임금을 현재 두 배 수준으로 인상하면 140만 개의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자는 내용의 민주당 법안에 대해 미 의회예산국(CBO)이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고 보도했다. 일단 CBO는 법안 내용대로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시간당 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한다면 약 1,700만 명의 임금이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현재 미국 노동자의 10%에 달하는 수치다. 현행 시간당 최저임금은 7.25달러다.
또한 CBO는 현재 시간당 15달러 수준의 임금을 받는 노동자 중 1,000만명 가량도 최저임금 상승 시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을 받는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빈곤층에서 벗어나는 미국 국민은 9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최저임금이 올라갈 경우 고용주들이 일자리를 줄이게 되고, 결과적으로 140만 명가량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는 게 CBO의 전망이다.
지난달 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약 78만 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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