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오클랜드서 아시아계 참여
▶ 인종차별, 폭력에 맞서 연대 강화
최근 베이지역에서 발생한 아시안 커뮤니티 공격과 관련해 아시안 커뮤니티가 13일 SF와 오클랜드에서 이를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오클랜드 메디슨 파크에서 열린 집회에는 500여명이 참석해 최근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공격과 강도 행위를 비난하고 이 폭력에 대항하여 인종적 연대를 강화할 것을 호소했다.
‘이스트 베이 정의연합(East Bay Associate Justice)’의 샤리 머피 목사는 “흑인 커뮤니티와 아시안 커뮤니티의 결속을 해치는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다”며 두 커뮤니티의 결속을 호소했다. ‘오클랜드 차이나타운 연합(Oakland Chinatown coalition)’을 비롯한 다수의 단체들은 모든 소수계 커뮤니티가 힘을 합쳐 인종차별과 폭력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집회 주최측은 "코로나19가 아시아계 혐오증을 유발하고 있다"며 "이는 아시아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권을 위한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클랜드 차이나타운과 베이지역에서 벌어지는 있는 폭력은 현실"이라면서 "매우 고통스러운 노인 학대가 오클랜드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최근 임명된 리론 암스트롱 경찰국장과 함께 아시안 커뮤니티와의 연대 강화를 약속했다.
알라메다 카운티 검찰청은 지난 2주 동안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18건의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햔편 14일 샌프란시스코 시빅센터 플라자에서 아시안계를 향한 폭력에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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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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