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5~6월 17년 주기 붉은 눈 매미떼 예상
올해 워싱턴 지역에서 수백만 마리의 매미떼(cicada·사진·로이터)를 보게 될 전망이다.
마이크 라우프 메릴랜드대 교수는 “올봄 메릴랜드가 17년마다 찾아오는 매미떼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버지니아텍 과학자들도 “워싱턴 지역에서 1에이커당 150만 마리의 매미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미는 매년 나타나기도 하고 일정 기간을 두고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2가지 유형이 있다.
매년 볼 수 있는 매미는 7~9월 사이에 나타나고 빠르게 움직이며 녹색으로 변한다. 13~17년 주기로 나타나는 붉은 눈의 매미는 보통 5~6월에 나타난다. 일반적인 매미와 달리 움직임이 느리고 한 번에 수백만 마리씩 깨어난다.
매미는 땅속에서 나무 뿌리의 수액을 먹으며 애벌레로 대부분의 삶을 보내고 오직 한철만 지상에서 살고 죽는다. 수컷은 짝짓기를 위해 울어대고 그들의 자손은 다시 땅 속에서 17년을 보낸다. 올해가 지나면 다시 2038년에야 붉은 눈의 매미떼를 볼 수 있다.
매미떼의 출현이 생활에 방해가 될 수는 있지만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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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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