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LA·회장 최영석)가 지난 10일 개최한 2차 창업 웨비나에 2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날 ‘창업준비-이것은 알아야 한다’를 주제로 창업준비시 필수적인 재정, 회계 전략과 사업자금 정부지원 프로그램 소개, 지적재산권, 그리고 온라인 마케팅의 다양한 전략과 기법에 대해 설명해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웨비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웨비나의 요점을 정리했다.

■창업자가 알아야 할 재정전략(스탠리 차 공인회계사, SKC 회계법인 대표)

창업시 먼저 재정적인 plan이 확실히 있어야 한다. 창업자금을 낭비나 시행착오 없이 적절히 활용하고 또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사업 형태 즉 어떤 회사 형태를 가지고 시작할지 결정해야 한다. 크게 3가지로 구별해 ▲자영업 ▲파트너십(LLC LLP등도 포함하며 one member 인 경우 LLC를 만들 필요가 없음) ▲주식회사 등의 장단점을 숙지해 본인에 맞는 비지니스 형태를 정해야한다.

세금의 종류는 ▲Income Tax (소득세)▲Payroll Tax (급여세)▲Sales Tax(부가가치세)▲ Property Tax(재산세) 등이 있으면 세금계획도 미리 가지고 있어야한다.

■사업자금 정부지원프로그램 (지니 양, Pace Business & Loan Counselor)

창업을 하기전에 마켓리서치 등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처한 금전적 상황을 직시하고 금융을 융통할수 있는길이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 및 기관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비지니스를 시작하기 전 본인 세금보고를 준비하고 은행장고도 최소 6개월 동안 마이너스가 없도록 관리하고 밀린 페이먼트가 없도록 크레딧 점수 또한 잘 관리해야한다. 보증이나 담보 등을 사용하기 어렵다면 큰 론 금액말고 PACE 같은 지역 금융개발처 등을 잘 활용해 당장 사용할수 있는 적은 금액의 론이라도 시작해서 회사와 개인의 크레딧을 쌓는게 중요하다.

처음 시작 단계를 지나면 시, 카운티, 정부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낮은 이자율의 론을 활용하면 비즈니스를 발전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PACE 연락처 (213)353-9400

■창업자가 알아야 할 지적재산권/제임스 이, ACI Law Group 컨설턴트)

지적재사재권의 침해 및 피침해가 발생하는 경우 기업에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기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창업자는 지재권의 4가지 종류-상표, 특허, 저작권, 영업비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각 지재권의 보호방법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 브랜드 이름이나 로고 디자인은 미국에 특허청(USPTO)에 출원이 가능하다. 심사기간 보통 7개월~1년이 소요된다. 창업 전 미리 출원해 봄으로써 브랜드명의 사용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기술, 제조방법, 제품의 디자인은 특허로 보호가 가능하다. 원칙적으로 외부에 공개하기 전 출원해야 하며, 공개가 되었다면 공개 후 1년 이내에 출원이 가능하다. 보호기간은 기술특허의 경우 20년, 디자인특허는 15년이다. 그림, 사진, 영상, 원단 무늬 등 저작물은 저작권청(USCO)에 등록된 것에 한해 침해를 당했을 경우 법적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가능한 등록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마케팅 시 저작권이 있는 그림, 사진, 영상 등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창업자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 준비와 전략(김요환, Clerian, Inc. 대표)

코로라19 사태로 모든 분야의 온라인화가 가속화되었기 때문에 온라인마케팅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먼저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아마존, 월맛,소셜미디어,핀터레스트, 구글마이비즈니스, 쇼피파이, 자신의 웹사이트)의 장단점을 파악해 무엇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파악한다.

온라인 마케팅의 필수요소는 ▲키워드(제품/서비스를 몇 단어로 표현)▲콘텐츠(키워드+독창적 내용)▲브랜딩(상표, 특허등록,컴플라이언스) 등이다. 사업성격에 맞는 브랜드명으로 도메인을 확보하고 자신만의 개성있는 웹사이트를 Wordpress를 이용해 구축하는데, 웹구축을 위한 네고블록인 Free Pluglns를 활용하면 좋다. 온라인 마케팅의 필수요소는 콘텐츠, 독창성, 이미지, 비디오라고 볼 수 있다. 지속적이고 주기적으로 웹사이트를 업데이트함으로써 회사의 가장 큰 자산으로 만들면 온라인 마케팅은 성공한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