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커버그 CEO 밝혀…영어 등 5개 언어부터 시작한 뒤 확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거짓정보가 퍼지는 데 대응하려 '알림 딱지'(informational labels)를 붙이겠다고 15일 밝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계정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 백신 접근을 돕기 위한 글로벌 활동을 출범한다"면서 이같은 방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코로나 백신과 관련한 게시물에 딱지(label)를 붙여 거짓정보 여부를 알 수 있도록 한다.
이 표시는 세계보건기구(WHO) 정보를 기준으로 하며, 영어를 포함한 5개 언어로 시작한 뒤 수주 안에 다른 언어로도 확대된다.
저커버그는 "예를 들어 승인을 받기 이전에 안전 및 효용 시험 단계에 있는 코로나 백신을 놓고 안전성 여부를 논하는 게시물에 딱지를 붙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용자에게 백신 접종 장소와 시간에 대한 정보도 안내해준다는 방침이다.
페이스북과 계열사 인스타그램은 그동안 백신 접종을 거부하도록 선동하는 게시물이 퍼져나가도록 놔뒀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시민단체 '디지털 혐오 대응센터'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백신 거부와 관련한 위기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수준보다 크게 부족하다"면서 거짓정보를 삭제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백신에 대한 심각한 거짓정보 게시물이 보고되는데도 여전히 이를 삭제하지 않고 있다"면서 "거짓정보에 딱지를 붙이는 방식은 미미한 영향만 주는 것으로 이미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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