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에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증오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은 지난 13일 시의회 미팅에서 아시안 증오 범죄 근절을 위한 결의안을 상정해 통과 시켰다.
시의회에서 4대 1로 통과된 이 결의안은 어바인 경찰국에서 다 민족 언어로 증오 범죄와 케이스를 매달 보고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다른 소수민족 커뮤니티와 함께 협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래리 애그랜 시의원은 이 결의안에 백인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수정을 원하면서 반대표를 던졌다.
태미 김 부시장은 “이번 결의안의 목적은 아시안 커뮤니티에 중점을 둔 것인 만큼 어떠한 것도 변경을 원치 않는다”라며 “이 결의안은 아시안 커뮤니티와 협력해서 작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시장에 의하면 상당수의 아시안들은 이번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래리 애그랜 시의원에 대해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실망감을 표현했다. 김 부지장은 “어바인 시에는 거의 50%가 아시안으로 선출직 공무원이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해서 나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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