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주 교육위,‘정상화’ 승인…최소 180일 대면수업
메릴랜드주의 공립학교들이 가을학기부터 주 5일 대면수업으로 정상화될 전망이다.
주 교육위원회는 27일 온라인 회의에서 ‘2021-2022년 공립학교 전면 대면수업 제공 의무화’에 대해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이에 따라 공립학교들은 가을부터 모든 학생에게 최소 180일간의 대면수업을 제공해야 한다.
메릴랜드는 지난해 3월 16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공립학교를 전면 폐쇄하고 전면 온라인학습으로 대체했다. 이후 카운티별로 1년여 만인 지난달부터 온라인학습과 대면수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전환, 대면수업을 확대하고 있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과학은 우리 학생들이 대면수업을 받기 위해 학교로 돌아가도록 지원하고, 모든 학생은 지금 당장 그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주정부는 학교의 안전 재개를 위해 12억달러 기금을 투입하고, 교사 및 직원들이 우선순위로 백신을 접종하도록 허용하며, 재개에 필요한 모든 PPE, 코로나검사 및 지침을 제공했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캐런 살몬 주 교육감은 “메릴랜드는 하와이, 캘리포니아, 오레곤 등과 함께 대면수업 재개가 느린 주 중 하나”라며 “현재 주내 학생의 42%가 대면수업을 받고 있으나, 51만2,000여 학생이 온라인 학습에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앤아룬델카운티 교육청은 “가을학기에 완전한 대면수업으로 복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하지만 하이브리드 방식을 요청하는 학생들을 위한 선택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볼티모어카운티 교육청은 “올 가을 완전한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름까지 코로나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며 “지역 및 주, 연방 보건의 권장 사항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주 4일 대면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하포드카운티는 가을부터 주 5일 대면수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 다른 카운티교육청들은 아직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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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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