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앤아룬델·볼티모어시, 착용해야
▶ 볼티모어카운티·하포드, 착용 필요 없어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가 28일 실외 마스크 착용 및 실외식사에 대한 제한을 모두 해제했지만, 볼티모어시와 각 카운티가 이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다수의 한인이 거주하는 하워드카운티는 캘빈 볼 카운티 이그제큐티브가 29일 “카운티의 감염률 및 건강지표에 맞춰 주정부의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명령을 따를지 검토 중”이라며 “주민의 50% 이상이 최소 1회 백신접종을 받았고 감염률이 3.3%로 낮지만, 주민의 안전을 위해 데이터에 입각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볼티모어시는 계속해서 실내·외를 포함한 공공장소에서 항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브랜든 스캇 시장은 “현재까지 주민 4명 중 1명만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며 “실외에서 감염 위험이 낮긴 하지만 위험이 없다고 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스캇 시장은 “백신접종을 한 사람과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는 정책을 마련한 후에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마스크를 꼭 착용해 지속적인 경계와 주의가 요망된다”고 강조했다.
앤아룬델카운티의 스튜어트 피트먼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실외 마스크 착용 및 실외식사 제한 해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공중보건 전문가의 데이터와 지침을 기반으로 완화 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27일부터 소규모 사교모임 제한을 완화했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볼티모어카운티는 주정부의 방침에 따라 실외 마스크 착용을 즉각 철폐했다. 실외식사에 대한 수용인원과 서비스에 대한 모든 제한은 내일(1일)부터 완화된다.
존 올스제스키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실내 공공시설 및 기업,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백신접종을 받지 않은 주민은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힘든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기 바란다”고 권고했다.
하포드카운티는 실외 마스크 착용과 실외식사에 대한 모든 제한 즉시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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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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